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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의 심리, 실제 사건에서 본 심리학적 분석

뉴스에서 접하는 끔찍한 사건들.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는 행동 뒤에는 어떤 심리가 숨겨져 있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실제 범죄 사례를 바탕으로, 그들의 심리 상태를 어떻게 분석하고 해석하는지 범죄심리학의 시각에서 접근해보겠습니다.

왜 우리는 ‘이해할 수 없는’ 범죄를 마주하게 될까요?

살인을 저지르고도 웃는다든지, 가족을 해치고도 아무렇지 않은 태도를 보이는 사람들. 이런 사례를 보면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런 짓을 한 걸까?“라는 의문이 들죠. 범죄심리학은 바로 그 ‘왜’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학문이에요. 표면적인 행동 뒤에 숨겨진 심리적 동기와 왜곡된 인지 구조를 파헤치는 거죠.





사례1. 사이코패스형 범죄자 – ‘테드 번디’

미국의 연쇄살인범 테드 번디는 겉모습만 보면 매력적이고 교양 있어 보이는 인물이었어요. 하지만 그의 범죄는 극악했죠. 수십 명의 여성을 살해하면서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았던 그는, 전형적인 사이코패스 특성을 보였다고 평가받습니다.

그의 심리는 ‘정서적 공감 능력의 결여’와 ‘자기애적 성향’으로 요약되며, 범죄심리학 연구에서는 사이코패스의 정형화된 사례로 많이 인용돼요.





사례2. 한국의 연쇄살인범 – ‘강호순’

강호순은 평범해 보이는 외모, 조용한 이웃 같은 이미지였지만, 실제로는 다수의 여성을 살해한 중대한 범죄자였죠. 그가 남긴 진술과 행동을 분석한 결과, 계획성과 감정 통제가 동시에 작동한 심리 구조가 밝혀졌습니다.

그는 죄책감보다는 자기방어적 사고가 강했고, 타인의 고통을 ‘문제’가 아닌 ‘불편한 상황’ 정도로 인식했다고 해요. 이처럼 공감 결핍 + 이중생활 가능성이 범죄를 오래 숨기게 만든 심리적 기반이었죠.





사례3. 우발적 범죄와 심리 – ‘분노 조절 장애’

모든 범죄가 계획된 것은 아닙니다. 우발적 폭력이나 살인 사건 중 상당수는 순간의 감정 폭발에서 비롯되죠.

특히 분노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은, 사소한 갈등 상황에서도 위협을 과장해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어요. 이때 ‘방어’라는 명목 하에 공격적인 행동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그 과정에서 상황을 통제하지 못하게 되는 거죠.





범죄자의 진술, 거짓일 가능성은?

흔히 “기억이 안 난다”, “우발이었다”, “그럴 의도는 없었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범죄심리학에서는 이런 진술의 일관성, 맥락, 감정 표현 정도를 분석해 진실 여부를 가려냅니다.

예를 들어, 진짜 기억이 안 나는 사람은 행동 묘사 자체를 피하는 경향이 있고,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오히려 디테일하게 설명하며 신뢰를 유도하려는 특징이 있어요.





프로파일링은 어떻게 이뤄지나요?

사건 현장에서 범인의 행동을 분석해, 연령, 직업군, 사회적 위치 등을 유추하는 과정을 범죄 프로파일링이라고 해요. 이때 범인의 의사결정 구조, 감정 반응, 행동 반복성 등이 주요 분석 대상이 돼요.

예를 들어, 동일한 범행 방식이 반복되면 습관적 사고 패턴이 있을 수 있고, 잔혹성의 정도는 감정 마비 수준을 나타낼 수 있죠.





마무리하며

범죄를 단순한 ‘나쁜 짓’으로만 바라보면, 그 원인도, 해결책도 찾기 어려워요. 오히려 ‘왜 그렇게 됐을까’를 이해하려는 시도가 예방과 대응의 시작이 될 수 있어요. 다음 글에서는 프로파일링 기법과 수사 협업 사례를 중심으로 범죄심리학의 실전 응용법을 다뤄볼게요.


궁금한 실제 사건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그 사건 속 심리를 같이 들여다봐요.